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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승택이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승택은 3일 경기도 여주 솔로모 컨트리클럽(파70, 6652야드)에서 열린 2017 K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승택은 전반 2번홀, 5번홀, 7~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았다. 9번홀, 11번홀,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6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전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을 보기로 마무리하면서 살짝 긴장했다. 그래도 후반에 바람이 도와줘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마무리했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는 티샷한 공이 들어갈 뻔 하기도 했다. 운이 많이 따른 날이라고 생각한다. 단독 선두로 마무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맹동섭, 이형준이 7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김재호가 6언더파 134타로 4위, 박성빈, 최고웅, 최민철이 4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일부 선수가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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