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 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비공개로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강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된 가운데 나머지는 장막을 치고 비공개로 이뤄졌다.
유럽에서 뛰는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23명 선수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표팀은 가벼운 런닝과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평가전임에도 대표팀은 본격적인 전술 훈련이 시작된 전날부터 비공개로 콜롬비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평가전이 갖는 중요성이 크다는 얘기다.
대표팀은 지난 10월 유럽 원정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부진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여기에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논란까지 겹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때문에 국내에서 열리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A매치 2연전 결과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소집 첫날부터 마음가짐이 잘 되어 있었다. 눈동자가 살아 있다고 느꼈다. 선수들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뭔가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기성용도 “모든 건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며 “좋은 경기를 하면 팬들도 다시 대표팀에 대한 기대를 가질 것”이라며 콜롬비아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스페인 대표팀에서 전성기를 보낸 토니 그란데와 하비에르 미냐뇨 피지컬 코치가 준비한 콜롬비아의 비디오 영상을 집중 분석하며 상대 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특별한 부상도 없는데다 유럽에서 합류한 선수들도 빠르게 제 컨디션을 찾았다. 기성용은 “모일 수 있는 모든 선수가 소집되면서 조직적으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도 “상대가 강팀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운영할 필요가 있지만 수비하는 것보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강하게 부딪치려고 한다”며 “손흥민 활용법에 있어서는 토트넘 전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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