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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은혜 측이 지난 2015년 불거진 의상 표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논란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윤은혜는 15일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출연을 통해 모처럼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2년 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 예능출연 과정에서 불거진 의상 표절 의혹이었다.
지난 2015년 윤은혜는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 디자이너로 참가했다. 디자인한 의상으로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여신의 패션'에서 당시 윤은혜는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의상이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윤은혜는 극심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윤은혜 측은 논란 초반 상대 디자이너가 제기한 표절 의혹을 한 차례 부인한 뒤, 추가적으로 제기된 논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은혜가 국내 활동을 중단한 기간 동안 논란은 가라앉은 듯 보였지만, '대화가 필요한 개냥' 출연 후 관련 기사의 댓글란과 커뮤니티에는 당시 논란이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소속사 제이아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논란 당시 빠르게 해명을 했어야 하는데, 소속사 대처가 미흡했다.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윤은혜가 워낙 동물을 좋아해 ('대화가 필요한 개냥') 출연을 하게 됐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응원을 당부했다.
소속사의 이번 입장표명이 일부 시청자의 부정적인 시선을 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윤은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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