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섹시동안클럽'(섹동클)이 첫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
2017년 가을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무대에서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을 기립하게 만들었던 '섹시동안클럽'이 2018년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구, 삼성카드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섹시동안클럽'은 최민철, 최수형, 문종원, 양준모, 조순창, 김대종까지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정 받는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6인으로 구성돼 있다. 20년 넘게 항상 같은 얼굴인 섹시한 남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어린 얼굴의 '동안'(童顔)이 아닌 ‘같은 얼굴’의 '동안'(同顔)을 의미한다.
지난 9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른 '섹시동안클럽'은 '물랑루즈',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의 대표 넘버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뮤지컬 '영웅'의 '단지동맹' 넘버를 개사한 '셀카동맹'은 일본 공연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양준모의 스크린을 가득 휘어잡는 영상과 "나 오늘 이 순간 맹세하나니, 지금부터 우리는 너희의 본진"이라는 위트 있는 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페스티벌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손꼽혔다.
'섹시동안클럽'의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간다. 2010년 배우 최민철과 조순창의 대화를 시작으로 문종원, 양준모, 김대종까지 비슷한 얼굴과 성향의 배우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지게 된 '섹시동안클럽'은 2012년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시즌2'와 2013년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폐막 갈라쇼까지 단 2회의 무대로 관객을 만났다.
그 후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끊임 없이 회자되던 '섹시동안클럽'은 새 멤버 최수형의 영입과 함께 4년 만에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여,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기립과 박수갈채로 이어지는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뮤지컬계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섹시동안클럽'의 첫 단독 콘서트는 6명 배우들의 각자의 매력과 섹시동안클럽 완전체의 매력을 보여줄 '일곱 가지 유혹'이라는 타이틀로 찾아온다. 탄탄하고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함께 그들의 대표작품 속 뮤지컬 넘버뿐만 아니라 팝페라, 칸쵸네, 라틴음악, 락, K-POP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뮤지컬 '영웅'의 '단지동맹'을 개사한 '셀카동맹'에 이어 '섹시동안클럽'만의 새로운 주제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섹시동안클럽'의 첫 단독 콘서트 '1st 섹시동안클럽 CONCERT : 일곱 가지 유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티켓 오픈 한다.
[사진 = PL엔터테인먼트, 솔트이노베이션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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