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 하반기 '마녀의 법정'과 '매드독'으로 확실한 상승세를 기록한 KBS 드라마의 연말 라인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과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이 사이다 같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저글러스:비서들'과 섬세함이 돋보일 멜로 '흑기사'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먼저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은 수십 가지 일을 '저글링'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비서 능력 종결자 좌윤이(백진희)와 얼음장 같은 불통 보스 남치원(최다니엘)이 펼치게 될 엎치락뒤치락 관계역전극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달콤 짜릿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KBS의 빅데이터 시스템 분석 결과, '저글러스:비서군단'에 대해서는 '웃음'과 '기대' 등의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또한 앞서 공개된 3차례의 티저 영상에서도 비서군단의 화려한 등장과 활약상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참신할 것 같다", "꿀잼 예상", "티저부터 웃기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드라마다. 김래원, 신세경을 주축으로 한 탄탄한 캐스팅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흑기사'측이 지난 8일과 15일 공개한 두 개의 티저에는 슬로베니아의 동화 같은 풍경과 김래원-신세경의 아련하고 달콤한 케미가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올 겨울엔 이걸로 설레겠네", "이 작품 빨리 보고 싶다", "스케일부터가 대박이다"라며 크게 환영했다.
한편 KBS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말 라인업을 위해 런칭 전 남은 기간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상파 채널로는 드물게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등 핫플레이스 런칭 광고는 물론 다양한 시청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마녀의 법정' 후속작 '저글러스: 비서들'은 12월 4일, '매드독' 후속작 '흑기사'는 12월 6일 각각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