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리빌딩이 가속 페달을 밟는다.
KBO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LG는 SK 외야수 이진석, 넥센 내야수 장시윤, 두산 내야수 신민재를 지명했다.
LG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의 이름값은 꽤 높았다. 손주인이 친정팀인 삼성으로 복귀했고 우완투수 유원상은 NC로 향했다. 이병규 또한 롯데로 이적했다. 외야 자원 백창수는 한화행.
이날 LG는 정성훈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하기도 했다. 2차 드래프트에 앞서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빠졌음을 알렸으며 2차 드래프트로 지명되지 않더라도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를 전달했다.
LG 관계자는 "정성훈을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재계약 불가 대상자로 분류했다.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에 알리는 것이 맞다고 봤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LG의 리빌딩이 가속 페달을 밟게 됐다. 그나마 팀에 존재하던 베테랑 선수들도 팀을 떠나면서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하겠다는 팀의 의지가 엿보인다.
[LG를 떠나게 된 정성훈(왼쪽)과 손주인(가운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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