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백창수를 지명, 외야 전력을 보강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문동욱(롯데), 백창수(LG), 김지수(롯데) 등 3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내부 자원 가운데에는 김용주, 허도환이 각각 kt 위즈와 SK 와이번스로 이적하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자원은 2라운드에 선발한 외야수 백창수다. 2010년 데뷔, 한동안 무명시절을 거친 백창수는 2017시즌 타율 .327(101타수 33안타) 4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30세지만, 쏠쏠한 타격을 지녀 한화로선 외야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2017시즌에는 주로 1~2번타자를 맡았다.
한화 관계자는 “차기 시즌 팀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의 외야수를 선발했다”라며 백창수 지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1라운드에서 지명한 투수 문동욱은 1992년생의 유망주다. 2014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 1경기서 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한 게 통산 기록의 전부다.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지만, 한화 관계자는 “문동욱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3라운드에서 선발한 외야수 김지수 역시 롯데 소속 선수였다. 2016시즌 6경기서 7타석을 소화했지만, 안타를 신고하진 못했다.
한화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대로 선수를 선발하게 돼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라고 드래프트를 총평했다.
[백창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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