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정성훈(37)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LG는 22일 오전 정성훈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이날 열린 2차드래프트에 앞서 정성훈을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LG는 정성훈이 2차드래프트를 통해 타구단으로 이적할 것을 대비해 정성훈에게 미리 통보를 했다.
LG는 정성훈이 2차드래프트로 이적하지 않더라도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을 전하면서 결국 이들의 관계는 결별로 마무리됐다.
KBO는 이날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고 정성훈은 어느 구단에도 지명되지 않았다. 이미 LG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이 알려진 마당에 보상금까지 쥐어주면서 영입할 이유는 없었다. 2차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의 보상금이 발생한다.
정성훈은 아직 현역 연장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에도 115경기에서 타율 .312 6홈런 30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방망이를 뽐냈다. 주전으로 나섰다면 더 좋은 기록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정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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