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상주 상무가 여름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K리그 클래식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상주는 22일 부산 구덕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터진 여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을 승리한 상주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에 잔류한다.
반면 부산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3년 만의 클래식 복귀가 가능하다.
K리그 클래식을 11위로 마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상주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신진호의 프리킥을 부산 고경민이 헤딩으로 막아내자 2선에 있던 여름이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퇴장 당해 상주가 승강 플레이오프로 오는데 원인을 제공했던 여름은 짜릿한 득점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부산은 이정협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전체적으로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에도 호물로의 프리킥이 상주의 골대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상주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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