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의윤, 4년 29억원에 SK 잔류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정의윤이 SK에 남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7일 "정의윤과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옵션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정의윤은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 2015년 7월 24일 단행된 3:3 트레이드(정의윤, 신재웅, 신동훈-임훈, 진해수, 여건욱) 때 SK로 이적했다.

이적 후 지난 3년 간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56홈런, 189타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는 등 팀의 4번타자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5홈런 45타점을 올렸다.

계약을 마친 정의윤은 "계약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윤(첫 번째 사진), 계약 후 정의윤과 염경엽 단장(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SK 와이번스 제공]

'총액 29억원-옵션 12억원' SK와 정의윤, 옵션에서 답을 찾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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