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상식의 남자' KIA 에이스 양현종(28)이 마침내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양현종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총 357표 중 323표로 90.5%의 득표율을 자랑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상이었다. 최정(SK)이 326표를 받아 아깝게 최다득표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모두 휩쓴 양현종은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다음은 양현종과의 일문일답.
-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마무리를 잘 해서 기분이 좋다. 헥터가 나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한국시리즈 영향이 컸던 것 같다. 한국시리즈에서 운도, 컨디션도 다 좋았다. 그게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 올해 많은 상을 받고 마무리했다.
"상은 받아도 받아도 좋다. 이제 이 맛을 알았으니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해서 시상식장에 많이 오고 싶다"
- KIA의 여러 선수들이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확실히 우리 팀이 8년 만에 우승을 했고 야수들이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여러 명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골든글러브 시상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올 한 해를 돌아본다면.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생각지 못한 성적으로 실망을 안겼다. 스스로 채찍질로 다가오는 시간이었다. 팀으로 돌아와서는 꿈만 같은 한 해를 보냈다. 내일부터는 내년을 위해 준비할 것이다. 일단 광주로 내려가서 아빠, 남편, 아들로서 시간을 더 보낼 생각이다"
- 내년 목표는.
"한국시리즈 2연패가 목표다. 올해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는데 내년엔 이보다 더 잘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금부터 집중 있게 잘 준비하면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생각한다"
[KIA 양현종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