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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이 위기 상황 속 '두근두근 라면 뽀뽀'를 선보인다.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연출 김정현 극본 조용) 15일 방송분에서는 연애 전선에 큰 위기가 닥친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이 더욱 깊어진 감정을 나누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머리를 맞댄 채 라면을 먹고 있던 윤이와 치원이 같은 라면 면발을 물게 되자 순간 치원이 윤이의 목을 끌어당겨 뽀뽀를 하는 장면. 윤이와 치원이 회사 내에 파다하게 퍼져 있는 사내 연애 논란을 잠재우고, 앞으로 계속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두근두근 라면 뽀뽀' 장면은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비서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시작할 때부터 식탁에 나란히 앉아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더니, 젓가락을 들고 아무것도 없는 식탁 위에서 라면 먹는 시늉을 연습하는 등 케미 돋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끓인 라면이 나오고 카메라가 돌아가자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같은 라면 면발을 물고 있는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야 했던 터.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앞전 상황과 똑같은 길이의 면발을 찾기 위해 라면이 나오자마자, 동시에 냄비 앞으로 다가가 신중하게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노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단시간 내 완벽한 장면을 완성, 촬영을 마치는 저력을 보였다.
제작진 측은 "오늘 밤 방송될 13회분에서는 사내 연애가 회사 내에 파다하게 퍼지면서 곤란한 위치에 처한 윤이와 치원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칠 예정"이라며 "윤이와 치원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 할지 지켜봐 주시고, 이제 단 4회 밖에 남지 않은 '저글러스:비서들'을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5일 밤 10시 방송.
[사진 = 스토리티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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