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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창원 출신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타겟(TARGET, 슬찬 G.I 제스 현 로이 바운 우진)이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타겟 멤버 제스는 2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미니앨범 'Alive' 쇼케이스에서 예명에 대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가 있는데, 가요계에서 최고가 되자는 의미로 제스로 지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발표된 신보의 타이틀곡은 'Awake'. 타겟의 소속사 JSL컴퍼니는 "심플한 힙합 비트 위에 샘플링된 듯 연주된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이뤄진 힙합 댄스곡"이라며 "G.I와 우진이 작사에 참여해 그룹만의 색깔을 더욱 살렸다"고 설명했다.
타겟은 일본에서 먼저 인지도를 높였다. 일명 '제프(Zepp) 투어'에 나서 도쿄, 나고야, 삿포로, 오사카 등에서 총 4일간 약 1만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정식 데뷔 이전에 일본에 진출한 이유에 대해선 '최초' 때문이라고 했다. 타겟은 "항상 최초라는 단어가 어렵지만, 이루고 나면 값진 단어"라고 목소리에 힘주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전부 창원 출신"이라고 밝혀 진행을 맡은 MC 붐을 놀라게 했다. 붐이 "그룹 이름을 창원으로 하지 그랬냐?"고 너스레 떨 정도였다.
같은 창원 출신끼리 모인 또래 그룹답게 퍼포먼스도 신인다운 패기는 물론이고 호흡도 척척 맞아떨어졌다. 함께 수년간 연습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더불어 "집이 가까워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많았다"는 설명이었다.
무엇보다 타겟은 "창원의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였다. 롤모델로는 "최고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라며 "데뷔 때부터 좋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팀으로 함께 지내온 시간이 길다며 타겟은 "우리만의 색깔로 팀워크가 있다"고 강조하며 "숙소 생활을 함께하며 가족 같은 팀워크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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