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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민국 선수단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와 함께 종합성적 4위를 목표로하고 있다. 이전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대회는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이었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성적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평창올림픽에서 종합성적 4위 달성을 목표로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에 21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한국 선수단 최대 규모다. 여기에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인해 여자아이스하키 등에 북한 선수 22명이 합류한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받는 종목은 쇼트트랙이다. 쌍두마차 최민정과 심석희가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세계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민정은 2017-18시즌 ISU월드컵 시리즈에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질주를 펼쳤고 평창올림픽에선 한국 선수 사상 첫 올림픽 4관왕 가능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반면 여자대표팀의 주장 심석희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코치와의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팀을 이탈했던 것은 이번 대회를 앞둔 대표팀에 악재다. 또한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노메달 부진을 보였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선태 감독은 "메달을 많이 따면 좋지만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효자종목으로 입지를 굳힌 스피드스케이팅 역시 한국의 메달 유력 종목이다. 빙속여제 이상화는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관건은 고다이라(일본)와의 경쟁구도다. 고다이라는 2017-18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이상화보다 앞선 성적을 잇달아 거두며 평창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반면 이상화 역시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홈이점까지 더해질 경우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 가능성도 점쳐진다. 남자스피드스케이팅의 빙속황제 이승훈(대한항공) 역시 금메달 기대주다. 이승훈은 평창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최강자로 손꼽힌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한 경험도 매스스타트를 앞둔 이승훈의 강점이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뿐만 아니라 남자 5,000m와 10,000m 등에서도 메달 획득에 나선다.
그 동안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53개의 메달은 모두 빙상종목에서 나왔다. 반면 이번 평창올림픽에선 썰매와 설상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강원도청)은 평창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올시즌 6번의 월드컵시리즈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윤성빈은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스켈레톤에서 두쿠르스(라트비아)의 독주체제를 저지한 윤성빈은 홈이점까지 안고 있어 썰매 종목에서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줄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월드컵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남자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과 서영우(경기연맹)도 평창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올시즌 중반 이후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는 대신 평창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 원윤종은 "트랙이 경기장 마다 각각 다르다. 각각 다른 코너들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경기장의 코너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설상종목인 스노보드의 이상호(한국체대)도 메달권에 집입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상호는 지난해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평창올림픽에서의 가능성을 높였다.모굴스키의 최재우 역시 평창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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