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신 타이거즈,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이어 주니치 드래건스도 호시노 센이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닛칸스포츠’는 30일 “주니치가 오는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실시하는 오키나와 차탄구장에 호시노를 추모하는 특설부스를 설치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호시노에게 주니치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팀이다. 호시노는 1969년 주니치에서 데뷔해 1982년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이어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주니치의 사령탑을 맡았고, 잠시 공백기를 가진 후인 1996년 주니치 감독으로 돌아와 2001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1998년부터 주니치를 2시즌 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1999년에는 선동열·이종범·이상훈 등 한국선수 3명이 주니치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덕분에 주니치, 호시노는 한국 팬들에게 낯설지 않은 팀과 감독으로 각인되어있다.
‘닛칸스포츠’는 “차탄구장은 호시노가 주니치 감독을 맡았던 1996년 스프링캠프를 위해 찾은 구장이었고, 이후 매년 땀을 흘렸던 곳이다”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주니치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설치한 특설부스에 호시노의 사진을 걸어놓는 한편, 팬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호시노가 주니치에 이어 감독을 맡았던 한신 타이거즈,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최근 추모행사를 발표한 바 있다. 양 팀은 오는 3월 19일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3월 28일 오사카 모처에서 각각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호시노 센이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