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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긴 공백 끝에 다섯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윤하의 화보가 공개됐다.
윤하는 bnt 화보를 통해 한층 더 짙어진 자신만의 색채를 드러냈다. 그린 톤의 의상으로 캐주얼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레몬 빛깔의 비대칭 드레스로 우아한 여성미까지 발산했다.
5년 5개월 만에 5집 정규앨범 ‘RescuE(레스큐)’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묻자 윤하는 "사실 (앨범을) 못 낼 줄 알았는데 세상에 나와 좋다"며 "올해는 ‘레스큐’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이번 앨범은 내 손이 안 거친 곳이 없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 앨범 안의 아트 워크 사진은 최랄라 작가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국내 활동에 주력할 것을 밝힌 윤하는 "아트의 영역에서는 다 해보고 싶다. 30대가 되니 무서울 게 없다"며 예능프로그램 PD들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토크쇼보다는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윤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30대가 되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다는 윤하는 "평말 사랑한다면 평생 연애를 해도 되지 않을까. 연애는 하고 싶은데 귀찮은 것 같기도 하다"며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다. 파파라치가 붙어도 무방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을 훌쩍 넘긴 윤하는 가장 친한 연예인 동료에 배우 김지원과 가수 백아연을 꼽았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난다. 김지원, 백아연, 내 친동생까지 낀 넷이서 자주 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하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내게 너무 애틋한 사람들이다. 해주고 싶은 게 되게 많은데 어느덧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고 하기에는 이미 많은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윤하의 콘텐츠가 하나의 유기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올해 더욱 열심히 뛰어다닐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자주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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