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감우성, 6년을 오간 숨겨진 인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손무한이 6년 전부터 지금까지 수차례 인연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3, 4회에서는 안순진(김선아)과 손무한(감우성)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안순진과 손무한은 윗집, 아랫집에 사는 관계로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재혼을 위한 선 자리에서 만나게 됐고, 악연인 듯 인연이 이어졌다.

알고보니 두 사람 인연은 선 자리가 처음이 아니었다. 6년 전 두 사람은 승무원과 승객의 관계로 만난적이 있었다. 비행기가 흔들리는 위기 속에 죽음을 원하는 손무한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다독인 것이 안순진이었다.

이에 손무한은 안순진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혼 전 가족 사진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다시 주워 닦는 안순진 모습까지 봤기 때문. 이에 손무한은 안순진 뒤를 따라 갔고, 술을 마시고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 하는 안순진과 홀로 공감대가 형성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의 인연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손무한은 안순진이 전 남편 은경수(오지호)와 법원 앞에서 이혼을 앞두고 싸우며 괴로워 하는 모습을 지켜봤었다. 잊을 수 없는 인연이었다.

그러나 안순진은 손무한을 기억하지 못했다. 손무한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6년간 오간 숨겨진 인연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케 만들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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