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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신효 PD가 배우 조민기의 하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강신효 PD,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출연 예정이던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 속에 제작발표회 당일 전격 하차를 결정한 것.
이날 강 PD는 "조민기의 일은 나도 어제 기사 등을 통해 접해서 많은 것을 말하긴 어렵다. 우리도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고, 논의가 필요하다"며 입을 열었다.
강 PD는 "현재까지 조민기가 촬영한 분량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다. 우리 드라마가 유독 주인공의 분량이 많은 작품이라…. 6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이긴 한데, 조민기 역할의 비중이 크진 않았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다른 인물로 대체될 지는 알 수 없다. 통편집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첫 번째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능력을 지닌 형사, 김단(김옥빈)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관련한 음모를 파헤쳐나가는 내용을 그릴 장르물이다.
'작은 신의 아이들'의 첫 방송은 당초 24일로 예정됐지만, 일주일 연기되어 오는 3월 3일 밤 10시 20분에 1회가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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