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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빙속 철인’ 이승훈(대한항공)이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동북고)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분38초52의 기록으로 노르웨이(3분37초32)에 뒤져 금메달을 놓쳤다.
비록 사상 첫 금메달은 실패했지만 한국은 빙속 강국들을 차례대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5,000m 은메달과 10,000m 금메달을 땄고, 2014년 소치 대회는 팀추월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평창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확보하며 총 4개의 메달을 확보, 아시아 선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총 3개 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금1, 은2), 중국의 예차오보(은2, 동1) 등이 올림픽에서 3개 메달을 따냈다.
김민석은 남자 1,500m ‘깜짝 동메달’에 이어 팀추월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개인 메달을 2개 획득했다.
그리고 17살 정재원은 팀추월 메달로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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