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랜만에 충무로가 핑크빛 물결로 물들었다.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초고속 흥행 질주, 멜로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4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이후 줄곧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서운 기세로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개봉 첫 주말(16일~18일) 동안, 무려 68만 2,695명을 동원했다.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리며 봄 극장가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흥행에 탄력을 받은 만큼, 100만 관객을 넘어 손익분기점인 150만 돌파도 거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88만 427명. 이는 단 5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모처럼 한국형 멜로가 선전하며 한동안 이어진 로맨스 장르의 침체기를 깨트린 '지금 만나러 갑니다'. 믿고 보는 손예진과 소지섭, 두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다. 극강 케미로 멜로물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멜로에서 배우들의 케미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 배우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질 정도라고 본다"라는 손예진의 말처럼 가장 바람직한 조합이 꾸려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손예진과 소지섭은 각각 수아, 우진으로 분해 첫사랑의 풋풋한 로맨스를 넘어 애틋한 부부애를 그렸다. 여기에 아들 지호(김지환)를 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빠로서의 역할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 가슴 절절한 모성애와 부성애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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