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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크로스' 제작진은 19일 남은 회차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끝까지 휘몰아치는 전개와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다.
고경표 vs 허성태 vs 장광, 최후의 대결
지난 14회에서 인규(고경표)는 불법 장기밀매 실체를 뿌리뽑기 위해 스스로 형범(허성태)의 미끼로 나섰다. 궁지에 몰린 이사장 손영식(장광)이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 모습과 생명이 위태로운 연희(양진성)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인규의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인규가 형범과 영식을 압박할 수는 무엇일지, 불법 장기밀매를 둘러싼 권력의 배후와 악의 실체를 무사히 밝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고경표, 복수 종결 시 선림병원은 존속되나
인규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 형범을 죽이기 위해 복수의 메스를 든 의사가 됐다. 15년을 기다려온 복수가 종결됐을 때 인규의 선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광교도소에서 선림병원까지, 인규는 오로지 형범에 대한 복수와 그 배후에 있는 불법 장기밀매 커넥션을 밝히기 위해 달려왔다. 이에 남은 2회 동안 인규가 위대한 의사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평범한 청년의 일상으로 돌아갈지, 그의 선택을 끝까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경표 vs 전소민, 두 사람의 향후 관계는?
마지막으로 인규와 지인(전소민 분)의 관계가 남아있다. 인규는 장기 밀매단에게 아버지를 잃고 하나뿐인 동생마저 양아버지 정훈에 의해 자신의 동의 없이 장기기증을 한 뼈아픈 아픔이 있다.
특히 불법 장기밀매 실체를 밝히기 위한 연합 과정에서 인규는 지인의 따뜻한 마음을 통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됐고, 지인 또한 아버지 죽음 이후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을 만나게 되는 등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남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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