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윤욱재 기자] 가히 '우승청부사'라 할 만하다.
도로공사 박정아는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9득점으로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을 3-1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첫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박정아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이 두드러져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박정아는 "도로공사에 올 때부터 목표는 우승이었다. 개인적으로 통합우승을 한번도 못해봤는데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친정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이룬 우승이다.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화성에 들어오는데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는 박정아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내가 잘 해서 우승한 게 아니라 좋은 팀에 있었다. 도로공사도 좋은 팀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면서 "우승청부사가 아니라 경력이 장난 아닌 언니들이 있다. 내가 잘 하는 팀에 온 것이다"고 웃었다.
[도로공사 박정아. 사진 = 화성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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