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타격감이 좋은 황재균(kt)과 양의지(두산)가 지명타자로 나서 타격을 극대화한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3번째 맞대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홈 팀 kt는 정현(3루수)-강백호(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1루수)-황재균(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루수 황재균의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이다. 김진욱 감독은 “올 시즌 황재균, 윤석민,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등 베테랑들은 주 1~2회 정도는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의 이동으로 3루는 정현이 맡는다. 선발 포수는 전날 만루포의 주인공 이해창이다.
이에 두산은 허경민(3루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장승현(포수)-류지혁(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두산 역시 주전 포수 양의지가 시즌 첫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파울 타구를 맞은 여파도 있고, 체력 관리 차원도 있다”라고 이를 설명했다. 아울러 “팀 타격감이 좋지 않아 감이 좋은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선다”라고 덧붙였다. 양의지는 시즌 7경기 타율 .500 1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날 두산의 주전 포수는 장승현이며, 하위 타선이었던 파레디스는 테이블세터로 이동했다.
[황재균(상)과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