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김연경(30, 상하이)이 중국리그를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경은 지난 3일 상하이 루완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프로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텐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김연경은 한국, 일본, 터키에 이어 중국리그까지 정복할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김연경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한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연경과의 일문일답.
-중국리그를 마치고 돌아왔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안타깝게 마무리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어제(3일) 경기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세계 1위 중국의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많은 동료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들이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터와의 호흡에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 아쉬움은 당연히 남는다. 7차전에서 5세트에서 14-16으로 패해 2점이 특히 뼈아프다. 졌을 때는 모두가 못 해서 진 것이다.”
-다음 시즌 행보에 대해 관심이 많다.
“현재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것저것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상하이 구단에선 이미 정규리그 끝나기 전부터 다음 시즌 계약 연장 의사를 밝혔다.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리그 후에 논의하고 있어 앞으로 진행이 될 것 같다.”
-마음이 좀 더 가는 나라가 있을 것 같은데.
“솔직히 정말 잘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터키리그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중국에서 뛰면서 중국 선수들이나 구단, 스폰서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그만큼의 정이 많이 들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겠다.”
-올해는 국제대회가 많이 열린다.
“국제대회 출전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차해원 감독님과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분들과 상의해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4년 전 아시안게임의 좋은 추억이 있는데.
“4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도전하게 된다. 금메달은 한 번 따봤기 때문에 그 기쁨을 안다. 이번에도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금메달에 도전해야 한다.”
-일요일에 한국-태국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는.
“좋은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들었다. 나는 한국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없어 이번 매치를 통해 팬들과 만났으면 좋겠다.”
-최근 SNS 쓴소리로 논란에 휩싸였었다.
“예민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 여자배구가 좋아지는 과정 속에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은퇴 직전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있나.
“아직은 모르겠다. 나도 많이 한국이 그립고 보고 싶다.”
-체력적인 부분은 문제없는가.
“이번에 일정이 빠듯해서 한국-태국 올스타 끝나고 바로 중국으로 들어가 중국 일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또 한국에 와서 대표팀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래도 중간중간 잘 쉬면서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
-오늘도 많은 팬들이 공항에 찾아왔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올 시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성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무리가 좋았어야 했는데 좋지 못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음에 대표팀에서 열심히 최선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김연경.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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