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발 전환 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두산 우완투수 이용찬(30)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2차전에서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용찬은 경기 초반 LG 좌타라인에 고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1사 2루 위기에서 오지환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용찬은 호투를 거듭했다. 이용찬은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6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벤치의 마운드 방문이 있었지만 교체되지 않았다. 투구수 79개째라 여유도 있었다. 오지환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이용찬은 142km 직구로 밀어붙여 스탠딩 삼진을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두산이 6회말 김재호의 좌월 3점홈런으로 도망갔고 이용찬은 7회에도 등장, 김현수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주기는 했으나 3점차 리드를 지키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두산은 5-2로 앞선 8회초 곽빈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용찬의 투구수는 99개. 시즌 2번째 승리가 보인다.
이용찬이 7이닝을 던진 것은 2012년 9월 18일 광주 KIA전(8이닝 6피안타 2실점) 이후 2024일 만이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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