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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보안 유지를 위해 거의 모든 배우들에게 가짜 각본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 역의 폴 베타니는 최근 헤이 유 가이즈와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둘러싼 비밀 유지가 극에 달했다. 미친 수준이었다. 우리는 가짜 각본을 읽었고, 가짜 반전(fake twists)도 있었다. 절대 촬영하지 않은 장면도 있었다. 루소 형제 감독은 ‘그 각본에 나온 내용은 일어나지 않아’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루소 형제 감독은 프레스 투어를 떠나기 전 ‘비밀유지서약’을 하는 등 개봉 전까지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촬영장의 배우들도 전체 각본을 읽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
전체 각본을 받아온 유일한 배우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로 전해졌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로운 히어로들이 조합해 포스터에만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해 화제를 불렀다. 여기에 2012년 ‘어벤져스’부터 출현을 예고해 온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가 드디어 전면에 나서며 사상 가장 압도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지휘 하에 영화 사상 최초로 전체 분량을 IMAX로 촬영, 스크린을 남김없이 채우는 스케일까지 일찍부터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4월 25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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