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이후광 기자] 박해민과 김상수(이상 삼성)가 좀처럼 1할대 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활발하게 움직여야 할 두 선수가 부진에 빠져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이 언급한 두 선수는 테이블세터에서 열심히 밥상을 차려야 하는 박해민과 김상수이다. 리드오프 자원인 박해민은 올 시즌 14경기 타율 .180 출루율 .212에 머물러 있고, 유격수 김상수 또한 14경기 타율 .188 1홈런 출루율 .245로 부진하다. 팀 출루율을 높여줘야 할 이들의 부진에 삼성의 타선 또한 원활한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중심타자들이 주자 있는 상황에서 자주 나와야 하는데 우린 오히려 중심타자들이 찬스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다시 박해민-김상수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한다. 이들은 전날 경기 후 야간 특타를 자처하며 부진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두 선수가 노력은 정말 많이 한다. 경기 후에도 늦게까지 훈련했다”라며 “심리적인 부분이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노력이 있으면 경기력은 올라온다”라고 다시 한 번 신뢰를 나타냈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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