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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램페이지'의 주연 드웨인 존슨이 드블리라는 애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마블리 마동석에게 팔씨름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이 제안에 마동석이 응답하는 영상을 보내 다시 한 번 눈길을 사로잡는다.
육중한 체격과 거대한 팔뚝, 이와 상반되는 귀여운 매력으로 한미 양국에서 인기를 모으는 드웨인 존슨과 마동석이라는 두 스타의 팔씨름 대결이 실제로 펼쳐질지 훈훈한 그들의 응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램페이지'의 주인공이자 프로 레슬링 WWE 출신 할리우드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마동석에게 팔씨름 대결을 제안했다. 지난 10일 CGV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드웨인 존슨이 마동석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드웨인 존슨은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챔피언'을 언급하며 "당신도 장난 아닐 것 같아. 팔뚝도 엄청 굵네. 내가 당신을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팔씨름 한 판 해보자고!"라며 도전장을 던졌다. 드웨인 존슨은 과거 미국 WWE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한 전설의 레슬러. 배우로 전향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흥행 배우로 우뚝 섰다. 앞서 '쥬만지: 새로운 세계'로 전 세계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올렸고 '램페이지'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렸다.
여기에 13일 CGV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영화 '챔피언'을 통해 20인치 팔뚝요정으로 돌아온 마동석이 할리우드 톱스타 드웨인 존슨이 제안한 팔씨름 대결을 받아들이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드웨인 존슨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힌 마동석은 그가 보낸 대결 메시지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당신처럼 진정한 챔피언과 팔씨름을 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또한 "여러 차례 부상을 당했지만 극복하면서 당신처럼 열심히 살고 있다. 앞으로도 당신의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드웨인 존슨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훈훈한 글로벌 브로맨스를 완성시켰다.
한편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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