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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의 진면목을 선사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청불 코미디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바람바람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15일 하루 동안 5만 7,635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0만 9,642명이다.
개봉 11일만에 100만 돌파는 한국영화 대표 청불 코미디로 불리는 ‘아내가 결혼했다’(2008), ‘쩨쩨한 로맨스’(2010)와 같은 흥행 속도다.
‘바람 바람 바람’의 흥행세는 4월 개봉작 중 유일한 코미디라는 점과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 매력을 살린 충무로 대세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의 환상적인 호흡은 물론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능글맞으면서도 솔직한 대사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청불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3040대 관객부터 기혼 및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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