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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가수 에릭남이 데뷔 전 세계 4대 회계법인회사에 근무하며 1억 원 대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 공개'에서는 '대기업 사표 내고 대박 난 스타'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데뷔 전 대기업&공기업 취업에 성공했던 스타들이 연예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표를 내던진 사연이 공개됐고, 에릭남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센스와 매너를 겸비해 '1가정 1에릭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여심을 흔들었던 에릭남이 데뷔 전 억대 연봉을 받으며 세계적인 기업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24살 때까지 미국에서 자란 재미교포 에릭남은 학창 시절 총명했던 두뇌로 동양인 최초로 학생 부회장으로 당선됐고, 미국의 수능시험인 SAT에서 수학 영역 800점 만점 중 750점을 받아 명문대 보스턴 대학교에 입학했다.
이어 에릭남은 세계 4대 회계법인회사 중 D컨설팅 회사 전략기획팀에 취업했고, 몇 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친 결과 정식 사원으로 입사에 성공하며 약 1억 원의 연봉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에릭남은 자작곡과 커버곡을 업로드하며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고, JYP로부터 오디션 제안을 받았지만 시험 기간과 겹침과 동시에 가수를 반대하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에릭남은 2011년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인도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중 '위대한 탄생2' 제작진에 출연 제의를 받아 1억 원대의 연봉을 뿌리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TOP5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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