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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음악전문 엠넷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tvN의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은 다양합니다. 기존의 올리브 채널에서 파생된 여러 요리 및 음식 프로그램들 뿐만 아니라 '숲속의 작은집'처럼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프로그램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는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중 각자 음악 예능과 음식 예능, 최근 새로운 유형의 예능들을 짚어봅니다.
엠넷은 '슈퍼스타K' 시리즈를 시작으로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고등래퍼' 등 음악 예능과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결합, '너의 목소리가 보여', '위키드', '음악의 신'까지 다양한 형태의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종영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쇼를 표방한다. 예상치 못한 실력자의 등장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큰 파급력이 있었고, 황치열 등의 스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고등래퍼2'는 그동안 엠넷의 주력 예능 소재였던 힙합의 새로운 타깃층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서바이벌 예능이 주는 경쟁의 긴장감 대신 청소년들의 화합과 성장을 담아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김하온, 이병재, 이로한 등 화제의 참가자들을 탄생시키며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브레이커스'는 음악 예능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엠넷의 또 다른 도전이다. 8명의 싱어송라이터들의 뮤직 배틀쇼를 담고 있다. 인디신에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뮤지션들을 수면 위에 끌어올려 이들이 직접 만든 음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하며 장르의 다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4일 첫 방송되는 '더 콜'은 가요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콜라보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 유명 아티스트들이 베일에 싸인 또 다른 아티스트와 콜라보 작업을 한 뒤 무대를 펼치며 반전과 환희를 예고하고 있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조합이 주는 반전이 음악적인 쾌감으로 다가오며 선사하는 감동은 '더 콜'이 내세우는 가장 큰 무기다.
엠넷의 예능은 화제성 면에서는 단연 앞선다. 특히 지상파 예능이 시도하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예능을 론칭했으며, 이를 통해 음원시장의 또 다른 활력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오디션 예능과 서바이벌 등에 주력하며 화제몰이를 했고, '프로듀스 101'의 종영 이후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예능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
[사진 = Mnet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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