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주권이 지난 등판 때 호투를 재현하지 못했다.
주권(KT 위즈)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8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주권은 첫 2경기에서 3이닝 7실점, 4이닝 8실점에 그치며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이후 1군 복귀전이었던 4월 28일 KIA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0.29.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 1사 이후 임병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 때 폭투까지 나오며 1사 1, 3루. 이어 김하성의 내야안타 때 선취점을 내줬다. 공식 기록은 안타였지만 KT로서는 윤석민의 수비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대량실점은 막았다. 김규민의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가 되며 더블아웃으로 연결된 것.
2회 역시 쉽게 막지 못했다. 선두타자 장영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주권은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지만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 2루에 몰렸다. 결국 다음 타자 이정후에게 포크볼을 던지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내줬다. 실점도 순식간에 4점으로 늘어났다.
3회를 실점 없이 넘긴 주권은 4회 들어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송성문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김혜성은 2루수 땅볼, 박동원은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까지 91개를 던진 주권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3~4회 흐름을 잇지 못했다. 1사 이후 임병욱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끝이 아니었다. 2사 이후 김하성과 김규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주권은 장영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송성문에게 우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잘 맞은 타구이기는 했지만 우익수 이진영의 타구 판단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주권은 팀이 0-8로 뒤진 5회초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넘겼다. 홍성용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8점이 됐다.
넥센 타선을 이기지 못하며 5회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투구수도 110개나 됐다.
[KT 주권.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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