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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루소 형제 감독,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 각본가 등이 암시한 ‘어벤져스4’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
제목은 ‘어벤져스:포에버’?=루소 형제 감독은 7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과 인터뷰에서 ‘어벤져스:포에버’가 4편과 가장 가까운 제목이라고 인정했다. 그동안 ‘인피니티 건틀렛’ ‘엔드 게임’ 등의 추측이 쏟아졌지만, ‘포에버’와 관련된 제목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마블 유니버스 판도를 뒤흔든다 = 루소 형제 감독은 5일(현지시간) 시리우스 XM의 스웨이즈 유니버스(Sway's Universe)에 출연해 “타노스가 가공할만한 빌런이기 때문에 그를 이기는 것은 큰 희생이 뒤따른다”면서 “우리는 마블 유니버스를 뒤흔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윈터솔져’ 마지막에도 게임 체인저(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가 있었고, ‘인피니티 워’에도 있었다”면서 “‘어벤져스4’의 마지막에도 빅 게임 체임저(a big game changer)가 있다”라고 밝혔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보다 더 크고 거대하다=각본가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는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어벤져스4’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 더 좋고 거대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맥필리는 기자에게 “‘어벤져스4’는 당신이 방금 본 것보다 더 좋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그리고 더 거대하다”라고 덧붙였다.
캡틴 마블 등장 =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2017년 10월 23일 영화매체 인디와이어와 인터뷰에서 “실제로, 이제 초점은 ‘캡틴 마블’을 소개한 다음에 ‘어벤져스4’에 캡틴 마블의 이야기를 등장시켜 지금까지 시작한 모든 일의 피날레로 가져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크아이, 좋은 스토리 갖고 있다 = 각본가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는 “우리는 호크아이를 좋아한다”면서 “호크아이에게 좋은 스토리를 주었다”라고 전했다. 호크아이와 앤트맨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등장하지 않았다. ‘어벤져스4’에서 호크아이가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마블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영시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대 최장 = 루소 형제 감독은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3시간 영화가 될 지도 모른다. 우리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그것을 짜낼 것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보다는 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시간 29분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가운데 가장 길다. 루소 형제 감독의 말을 유추하면, ‘어벤져스4’는 2시간 29분 보다는 많고 3시간 보다는 짧을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희생된다=루소 형제 감독은 지난 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이것은 판타지 세계이고, 판타지 세계에서는 놀랄만한 일이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어로들은 엄청난 희생을 치른다. 우리에게는 항상 위험이 있으며, 위험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전했다.
'어벤져스4'는 내년 5월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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