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최원태(넥센)가 선두 두산을 상대로 날아올랐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넥센은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22패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 85구 역투로 시즌 4승에 도달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53개였을 정도로 투구가 공격적이었고, 최고 구속 143km의 투심(42개) 아래 체인지업(23개), 커브(10개), 커터(10개)를 곁들이며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최원태는 경기 후 “박동원 형의 리드가 좋았다. 포수 사인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상대 타선이 좋기 때문에 최대한 정확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최원태가 꼽은 반등의 기점은 4월 18일 NC전(9이닝 1실점)이었다. 최원태는 “지난 완투 경기 이후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펜 형들이 잘 막아줄 것으로 생각해 7회가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완투에 대한 의식은 하지 않았다. 결과보다 늘 과정을 중요시한다. 앞서 비 때문에 이틀을 쉬며 순번을 걸렀지만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휴식을 취한 덕에 좋은 투구를 한 것 같다”라고 호투의 비결을 덧붙였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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