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밖' 삼민석X송민호X로꼬, 남해 공동 휴가…시작이 좋아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세 명의 김민석' 배우 김민석, 그룹 엑소 시우민(본명 김민석),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이하 삼민석)과 그룹 위너 송민호, 래퍼 로꼬의 남해 공동 휴가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선 김민석들이 만난 가운데 시우민이 분위기 메이커로 대활약을 펼쳤다.

남해에 가장 먼저 도착한 집돌이는 김민석 선수였다. 그는 "집에만 누워있었던 적이 많다.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꽃보다 남자'일 정도로 TV도 안 본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완벽한 집돌이였다.

올해 스무 살이 된 김민석은 "집돌이들과 카드놀이나 폭죽놀이, 모래성 쌓기를 하고 싶다"는 동심 어린 계획으로 휴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쁜 엑소 활동으로 인해 오랫동안 '이불 밖은 위험해'의 휴가에 함께 하지 못했던 시우민은 모처럼 존재감을 빛냈다. 밤낮없이 정리 정돈에 힘쓰는 깔끔한 매력은 여전했으며 정적이 흐르는 순간마다 과감한 얼굴 개그를 자처하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특히 삼민석은 어색한 첫 만남도 잠시, 해안에서 게임을 하고 숙소에서 소고기를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 중 가장 생일이 빠르다는 이유로 '대(大)민석'으로 불린 배우 김민석은 "이 모임은 나중에 계속 가져도 재밌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뒤늦게 도착한 마지막 집돌이는 위너의 송민호였다. 그는 짧은 1박 2일 일정에도 불구하고 필름카메라, 다양한 패션 아이템 등 엄청난 양의 짐을 챙겨와 집돌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찍기가 취미인 그는 느닷없이 삼민석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4차원 면모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 제작진은 "송민호의 독특한 매력은 다음 주 방송에서 더욱 자세히 드러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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