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칸] 스티븐 연, 먼저 욱일기 논란 사과…"부끄럽고 후회스럽다" (인터뷰)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최근 논란에 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버닝' 주역들은 18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칸 마제스틱 비치호텔에서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으로 진출하며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스티븐 연은 인터뷰 말미 먼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욱일기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비난을 샀던 바.

그는 "영화 외적으로 벌어진 일에 대해 말하고 싶다"라며 적극적으로 사죄의 뜻을 보였다.

스티븐 연은 "이번 일로 새로운 것을 알게 됐다"라며 "정말로 당황했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라고 자책했다.

이어 그는 "내가 더 잘았어야 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죄송하다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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