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순항하던 한화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김태균이 다시 부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균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가 없는 28일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27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친 여파 탓이다. 김태균은 당시 SK전에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린 후 대주자 정근우와 교체됐다. 좌측종아리근육 통증을 호소한 데에 따른 교체였다.
일시적 부상이 아니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균은 정밀진단을 통해 좌측종아리근육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김태균에 대해 "최대 5주 공백이 예상되며, 오는 29일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바 있다. 지난 3월 31일 당시에도 상대는 SK였다. 김태균은 전유수의 공에 오른손목을 맞았고, 이 탓에 18일 동안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지난달 19일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은 복귀 직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5월 들어 타격감을 회복하며 한화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실제 최근 10경기 기록은 타율 .382(34타수 13안타) 3홈런 4타점이었다. 지난 26일 SK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10호 통산 30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다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고, 선두권을 추격 중인 3위 한화로선 타선을 구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화는 김태균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한화는 오는 29일부터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29일에는 김민우가 선발 등판, 노성호와 맞대결한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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