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종국 기자]신태용호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온두라스전을 승리로 이끈 팀 동료들의 활약에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은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문선민(인천)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가운데 기성용은 허리 근육 문제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기성용은 "월드컵 엔트리 발표 후 첫 경기였다"며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dmf 보여줬다. (문)선민이는 데뷔골을 넣은 것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는 이제 시작이다. 남은 평가전 3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월드컵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워밍업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월드컵이 큰 대회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주장으로서 동료들을 도와주고 있다. 기존 선수들이 새로운 선수들 적응을 위해 많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기성용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다음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전주에서 출정식을 겸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이 열리는데 오늘 경기보다 더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온두라스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베로나)에 대해선 "(손)흥민이, (황)희찬이와의 호흡이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승우도 자신감을 많이 가졌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자신을 대신해 온두라스전에서 주장으로 나서 결승골까지 터트린 손흥민에 대해선 "더할 나위 없었다"며 "주장으로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다. 내 다음으로 손흥민이 주장이 되어야 한다. 한국 축구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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