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법남녀' 정유미, 정재영 부검 돕다 메르스 감염 위기…어쩌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백범(정재영)과 은솔(정유미)이 숨막히는 부검에 나섰다.

29일 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11, 12회가 방영됐다.

피의자로 지목됐던 차수호(이이경)는 진범을 붙잡으며 누명에서 벗어났다. 이후 스텔라황(스테파니리)과는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스텔라황이 성관계 표준계약서를 내밀며 가벼운 만남으로 여기자 차수호가 발끈했다. 결국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은솔은 강현(박은석)으로부터 과거 백범의 교통사고 사건을 전해들었다. 백범이 변심한 약혼녀를 고의로 죽이려고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강현은 은솔에게 백범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백범은 교통사고 사건을 맡게 됐고, 사망한 여성이 당초 조사된 것과 달리 운전자가 아니며, 동승자가 자신의 음주운전을 감추기 위해 조작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리고 백범은 교통사건 사고 피해자의 시신에 평소와 달리 유난히 마음을 쓰는 눈치였다.

이어 백범은 메르스 의심 환자의 부검을 맡게 됐다. 마침 부검실에 영장을 들고 도착했던 은솔까지 백범과 함께 격리되고 말았다. 백범은 부검을 강행하려 했고, "무섭다"는 은솔을 비롯해 모두 만류했다. 하지만 백범은 타살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은솔은 백범을 돕기로 했다. 그러나 은솔이 실수로 넘어지며 부검실 메스에 손이 베이고 말았다. 백범도 긴장한 가운데 '검법남녀' 11, 12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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