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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31일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국의 결혼식과 선거를 독일과 비교해 느낀 점들을 밝혔다.
다니엘은 "한국에서 가장 큰 문화 충격으로 결혼 문화"를 꼽았다. "사회자와 주례사가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식 자체도 독일에 비해 너무 빨리 끝난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식 끝나기 전에 식사하러 가는 어르신도 특이했고, 주례 선생님 소개할 때도 약력 소개가 너무 긴데 처음에 낯설었다"며 한국의 결혼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독일에는 축의금도 없다. 돈을 내면 친하지 않은 사이로 보기 때문에 주로 선물을 준비해서 준다"는 것이다.
한국의 선거문화도 특이하다며 "독일에 비해 한국의 포스터는 너무 크고 현수막이 건물 전체를 덮기도 한다"며 "독일은 로고송도 없고 차량도 있지만 돌아다니지는 않고 부스처럼 서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선거를 보면서 너무 심했다는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억지로 친한척 하는 사람들"이라며 "지금은 그냥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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