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연패를 끊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6승 33패. 디트로이트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8승 31패가 됐다.
전날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에 그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26경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선취점 역시 토론토가 뽑았다. 토론토는 6회 2사 이후 얀게비스 솔라테의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저스틴 스모크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도 물러서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역시 6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것.
토론토가 이내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7회 랜달 그리척의 1타점 2루타와 알레드미스 디아즈, 솔라테, 스모크의 연속 적시타로 7회에만 대거 4득점했다. 순식간에 6-1. 이어 8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8-1까지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8회말 3점을 만회하며 4-8까지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토론토 선발로 나선 애런 산체스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스모크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그리척이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6회 이후 대량 실점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