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과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그리고 이유영 등 쟁쟁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허스토리’가 모니터 시사회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허스토리’는 약 20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 시사회에서 평점 5점 만점 기준 4.7점이라는 높은 추천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다.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모니터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 중 20대 여성 관객에게서 평점 4.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영화의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로 '관부 재판' 실화 소재로 손꼽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치며 가슴을 깊이 울리는 스토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영화에 대한 감상을 묻는 문항에 대한 답변으로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고 마음속에 간직해야만 하는 영화", "영화를 보면서 부끄러울 정도로 그동안 얼마나 관심을 두지 않았는지 알게 되었다", "영화는 끝났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진행중인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야 할 우리의 이야기", "작은 승리였을지 모르지만 아픈 역사를 딛고 한발 앞으로 나아간 사건이었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에 대한 호평 역시 줄을 이었다. "명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영화에 빠져들었다", "김희애 배우의 화통하게 밀어 붙이는 연기력이 참 좋았다", "김해숙 배우의 고백이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연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진정성 있는 열연이 인상에 남는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하다" 등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40대 이상의 관객들은 영화를 함께 보고 싶은 관객으로 '자녀'를 꼽아 눈길을 모았으며 일부 관객들 역시 "꼭 영화관에서 딸하고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교육적으로도 좋고 가족영화로 적합할 것 같다", "역사 관련해서는 무조건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엄마인데, 일단 아이에게 꼭 보여줄 생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전 모니터 시사회만으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압도적인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낸 ‘허스토리’는 흠 잡을 데 없는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로 극장가에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7일 개봉.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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