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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첫째 아이 출산 후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이유진)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황정음, 남궁민, 최태준, 오윤아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남편과 함께 남궁민과의 키스신을 지켜본 당시를 떠올리며 "키스신에서는 정적을 지키며, 아무 말 없이 잘 봤다. 그냥 '오?' 한마디 정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혼 이후 달라진 게 있냐는 질문에 "많은 것이 변하긴 했다"며 "원래 긍정적이긴 했는데 더 긍정적으로 변했다. 조금 어른이 되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가 이제야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느꼈다.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인다. 연애할 때는 상대방을 너무 사랑해서 세상이 아름다웠다면, 지금은 아기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의 로맨스 이야기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현재 10회까지 방영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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