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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기술훈련에 들어가도 최소 열흘에서 2주는 필요하다.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넥센 서건창은 3월 31일 대구 삼성전에 자신의 파울타구에 정강이를 다쳤다. 이후 2개월 넘게 1군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타격 및 수비 훈련을 하지 못할 뿐더러, 러닝도 되지 않는 상태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7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2~3일 전부터 걸으면서 러닝을 시도했다. 그런데 아직 러닝이 되지 않는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라고 하더라. 기술훈련에 들어가지 못했으니 향후 스케줄도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기술훈련에 들어가더라도 다른 부상자들보다 기간을 길게 잡아야 한다는 게 장 감독 생각이다. 이미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기간이 너무 길어졌기 때문이다. 장 감독은 "최소 열흘에서 2주는 필요하다.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만약 다음주에 러닝이 가능하다고 해도 기술훈련 기간, 퓨처스리그 점검 기간까지 거치면 빨라도 6월 중순이라고 봐야 한다. 일전에 장 감독은 전반기 아웃이 아니라는 것만 분명하게 밝혔다. 지금 분위기만 보면 6월 내에 1군에 건강하게 돌아오면 성공이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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