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샘슨이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갖는 것 같다"
누가 뭐래도 한화의 1선발이다. 키버스 샘슨의 이야기다. 샘슨은 지난 6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이 5-1로 이기는데 큰 공헌을 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4.09로 낮추는데 성공.
한용덕 한화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샘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샘슨이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갖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 감독은 "샘슨이 구위 자체가 워낙 좋아서 적응만 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처음부터 신뢰를 가지고 있었음으 전했다.
실제로 샘슨은 시즌 초반만 해도 사사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으나 한화 코칭스태프의 '교정'을 받아들이면서 제구력이 상승, 더이상 사사구를 남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볼넷 3개만 내줬다.
그러면서 에이스의 덕목이라 할 수 있는 이닝이팅 능력도 발휘 중이다. 지난달 13일 대전 NC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던졌고 최근 2경기에서는 7이닝 이상 소화했다. 점점 에이스로 크고 있는 샘슨이다.
[한화 선발투수 샘슨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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