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퍼팅의 달인’ 이승현(NH투자증권)이 깔끔한 ‘노보기’ 플레이로 S-OIL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승현은 10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60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이승현은 이정은6(대방건설), 박결(삼일제약)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승이자 KLPGA 통산 7승. 최근 우승은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다.
아울러 이승현은 1라운드부터 이날까지 보기를 한 번도 범하지 않고 버디만 17개를 잡아냈다. KLPGA투어 역대 노보기 우승은 역대 5번째이다. 2008년 신지애(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년 배선우(E1 채리티 오픈), 2016년 박성현(보그너 MBN 여자오픈), 2017년 지한솔(ADT캡스 챔피언십)이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조정민(문영그룹)은 최종합계 13언더파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한화큐셀)은 12언더파 공동 5위에 위치했고, 오지현(KB금융그룹)이 11언더파 공동 7위로 뒤를 따랐다.
[이승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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