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홍준표 키즈’로 불리며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송파을 보궐선거에 도전한 MBC 전 아나운서 배현진이 첫 도전에 고배를 마셨다.
14일 투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5만 8,814표(54.4%)를 얻어 금배지를 달았다. 배현진은 3만 2,044표(29.6%)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앞선 출구조사에서 최재성 후보는 57.2%로 1위, 배현진 한국당 후보는 28.2%를 기록했다. 최종 결과는 출구조사와 비슷하게 나왔다.
배현진 후보는 10년간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재건축 규제철폐’ ‘부동산 세금폭탄 저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 후보는 13일 선거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마이크를 잡고 눈물을 흘리는 사진과 함께 ““매일 아침 주민들께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출근하는 길, 학교가는 길, 분주히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제가 건네는 인사를 마다하지 않고 맞아주신 우리 송파 주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며 “언제나 가족 같은 따뜻함으로 사랑과 격려 보내주신 송파주민들께 그 감사 꼭 돌려드리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으로 배 후보가 어떤 정치 행보를 밟아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배현진 인스타그램, 네이버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