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김민우(상주)가 수비 조직력 완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14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김민우는 이날 훈련에 앞서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우는 "감독님이 훈련할 때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스웨덴전에선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김민우와의 일문일답.
-스웨덴전에서의 깜짝 카드가 있나.
"감독님이 훈련할 때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스웨덴전에선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웨덴 공격을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나.
"높이에서 우리가 스웨덴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롱볼이 왔을 때 대처하려 한다. 개인적으로 키가 작기 때문에 어떻게 자리를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다."
-수비 조직에 대한 자신감은.
"수비 조직은 수비수들 만의 문제는 아니다. 공격진부터 함께 수비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훈련을 많이하고 있고 보완하려 하고 있다. 스웨덴전까지 준비를 잘해 조직적인 문제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
-첫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소감과 주전 경쟁에 대한 각오는.
"많이 기다렸던 무대고 준비를 많이 해왔다. 후회없이 하고 싶다. 지금은 경쟁보단 누가 경기에 나가더라도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 측면 공격 저지에 대한 생각은.
"스피드가 있고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월드컵이다. 그 선수들에 대응하기 위해선 조직력이 중요하고 숫자적인 싸움도 잘해야 한다. 그 선수들이 스피드를 발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앞선 두번의 월드컵에서 상무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월드컵에선 나 뿐만 아니라 2명의 선수가 더 군인신분으로 출전한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배들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태용 감독과 무리뉴 감독을 비교하자면.
"신태용 감독님과 무리뉴를 비교할 수 없지만 신태용 감독님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선수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신다.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하는 좋은 감독님이다."
-오스트리아 전훈과 비교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살아난 모습인 것 같은데.
"선수들이 베이스캠프로 오면서 월드컵을 실감하고 있다. 동료들도 걱정이나 두려움보단 자신감을 가지고 하자고 이야기 한 것이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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