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매거진 앳스타일이 걸그룹 러블리즈의 7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러블리즈는 최근 네 번째 미니 앨범 '치유(治癒)' 활동을 마무리했다. 화보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처음으로 운동화를 신고 무대에 올랐다. 다들 괜찮은 비율이더라. 컬러감 있는 예쁜 의상도 많이 입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그간 함께 작업해 온 작곡가 윤상의 품을 떠난 앨범이기도 하다. 러블리즈는 "윤상 선생님은 저희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우리의 색깔을 잘 잡아주셨기에 이번 앨범도 여태껏 해왔던 결과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러블리즈도, 팬들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것.
'출근길 지배자'로 등극한 미주는 "난 원래도 그런 아이였다"며 "출근길 카메라는 다른 곳에서 보단 꽤 자유로운 편이지 않나. 그래서 자유롭고 즐겁게 내 모습을 드러냈는데 많이들 좋아해 주시더라. 부담 없이 날개를 펴고 있다. 부끄러움도 없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그러나 멤버들의 속마음은 달랐다. "나머지 멤버들이 백그라운드로 살려줘야 더 재밌는 그림이 나오는 것 같다. 이 일로 러블리즈를 더 알릴 수 있게 돼 미주에게 고맙기도 하다"면서도 "사람들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아껴줬으면 좋겠다"는 것.
앨범 수록곡에 솔로곡이나 유닛곡은 늘 있었지만 방송활동이 없었던 점에 대해선 러블리즈는 "아직은 솔로나 유닛 방송 활동이 이르다는 생각이다. 초중고교생들은 러블리즈에 대해 많이들 아는데 어른들은 잘 모르시더라.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고 나면 그때 욕심 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러블리즈는 "쉴 새 없이 지나갔다.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다. 러블리즈가 아니었다면 못해봤을 것들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잊혀 가는 게 아까울 정도"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러블리즈의 이번 화보는 7월호에 실렸다.
[사진 = 앳스타일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