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축구를 할 수 있는 걸 보여줬다."
모로코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서 탈락한 첫 국가로 기록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B조 2차전서 0-1로 졌다. 전반 4분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헤더골을 내준 뒤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포르투갈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모로코는 이란전 0-1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만에 나선 본선 무대서 허무하게 퇴장한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FIFA에 "20년만에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고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모스크바에서 마치 카사블랑카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느꼈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르나르 감독. 사진 = 러시아 모스크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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